남> 요양병원 화재 관련 소식부터 시작합니다. 어제 새벽 장성 효사랑 요양병원에서 발생한 화재는 이 병원에 입원 중이던 치매환자의 방화 때문인 것으로 보입니다.
여> 대부분의 부상자가 나이가 많은 데다, 중상이어서 인명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재현 기잡니다.
환자복을 입은 한 남성이 이불을 들고
한 병실로 들어갑니다.
조금 뒤 빈손의 남성이 병실에서
나오는 순간 화염이 번쩍입니다.
경찰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치매환자
82살 김 모 씨를 유력한 방화용의자로 보고 체포했습니다.
인터뷰-노규호 / 장성경찰서장
"CCTV를 확인한 결과 김 씨가 방에 들어갔다 나온 후 불이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뇌경색을 앓고 있던 김 씨는 지난 1일 요양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녹화된 CCTV를 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하고 김 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인명피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빠르게 대피를
하지 못하면서 부상의 정도가 심해진데다 체력이 약해 좀처럼 호전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싱크-병원 관계자 / 신폐소생술을 해서 살아나긴 했는데.. 보호장구를 착용 안하면 우리도 10초를 못버텨요
이번 사건과 관련해 전담반을 편성한
경찰은 하고 오늘부터 병원 측을 상대로
안전조치 이행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할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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