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월드컵 특수 없다

작성 : 2014-06-19 20:50:50

오랜 내수 부진으로 지역 경제가 좀처럼



살아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등의 여파로 경기가 가뜩이나 가라앉은 가운데 큰 기대를 걸었던 월드컵 특수도 신통치 않아 자영업자 등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강동일기자의 보돕니다.







광주 상무지구의 한 족발집.







4년마다 월드컵이 열릴 때면 손님들로



북적댔지만, 올해는 매출 변화를 전혀 체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경기가 주로 새벽 시간에 치러져



야식 주문이 없는데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경제가 가라앉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병수 / 족발업소 사장



" 평상시와 별 차이가 없습니다. 월드컵 특수 없죠."







광주의 한 대형마트 역시 월드컵 분위기가 감지되지 않고 있습니다.







월드컵 판촉 매장도 눈에 띄지 않고



관련 마케팅도 따로 없습니다.







<인터뷰>임수현/대형마트고객만족센터 담당 " 경기가 새벽에 치러지다 보닌 응원전도 없고 했서 월드컵 용품을 찾는 고객 없다"







월드컵의 최대 특수업종인 치킨집과



호프집도 사정은 마찬가지로 최근 매출은



평소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수요가 늘어나지 않다보니 실제로 닭고기 가격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한 가닥 기대를 걸 수 있는 것은



우리 대표팀의 성적입니다.







지난 18일 러시아와 1-1로 비긴 가운데



알제리와 벨기에와의 남은 조별 예선에서



선전해 16강에 진출하면 분위기가 바뀔 수



있습니다.







한국팀의 선전이 소비심리를 끌어올려



경제활성화의 기폭제가 되길 지역 경제계는 간절히 희망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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