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비씨] 한국당의 5·18 조사위원..늑장에 진상

작성 : 2019-01-21 19:44:16

자유한국당이 4개월여 만에 내놓은 5·18 진상규명조사위원 3인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늑장 추천에다 위원들의 부적격 행적까지 드러나면서 조사위 출범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스마트미디어센터 정의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깨비씨 유튜브에서 다시보기]

https://youtu.be/46IeOZQEBOY 

 

자유한국당이 드디어 5·18 진상조사위원을 추천을 했습니다.

그런데 인물 면면을 보니까 도긴개긴, 오십보백보, 거기서 거기, 니나 내나.

 

1번 선수, 이동욱 전 월간조선 기자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소수 선동가에 의해 다수 선량한 시민들이,

이게 광주 사태의 실체 본질입니다

- 이동우 전 월간조선 기자(참깨방송) -

 

, 여기서 이동욱 씨가 주장하는 선동가는 누구냐,

5·18 당시 가두방송을 했던 전옥주 씨에요

 

광주 사태에서 없어선 안 될 인물이 전옥주라는 여자입니다. 선동 본능이 발동이 되는 바람에 온 시내의 모든 선량한 시민들을 다 선동을 하죠

- 이동우 전 월간조선 기자(참깨방송) -

 

앞서 전두환 씨도 회고록에서 전옥주 씨를 이동욱 씨하고 비슷하게 기술을 했거든요.

 

전옥주라는 여인이 확성기를 단 차량을 이용해 벌인 가두 선동인데

- 전두환 회고록 중 -

 

근데 전두환 씨 어떻게 됐어요?

명예훼손 혐의로 7천만 원 배상해야 됐습니다.

 

, 이동욱 씨 조심하세요.

 

월간조선 기자로 재직할 당시에도

광주사태 관련 10대 오보·과장이란 제목의 기사를 썼습니다.

 

피해자 편을 들면 정의롭다는 생각에 이성을 잃었다라고 주장을 했고요.

 

언제 죽을지도 모르는 판국에 성욕이 일어나겠냐?‘ 이런 식으로 이야기를 했는데, ‘계엄군에 의한 성폭력이 있었다라고 밝혀졌죠.

 

꾸준히 광주민중항쟁을 광주 사태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이거 신군부식 표현입니다.

 

광주 사태라고 부르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습니다.

 

차기환 변호사.

 

5·18 민주유공자 조사천 씨의 사진을 들고 있는 한 남자 아이.

이 사진을 보고, 시위대의 총에 맞아 죽은 사람이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자신의 트위터에 지만원 씨 홈페이지 링크를 공유를 했는데, 그 내용이 5·18 당시 북한군 남파를 주장하는 내용이었고요.

 

(당시 새누리당이)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으로 추천했는데, 예나 지금이나 한국당, 새누리당 변한 게 없죠.

 

자 그리고 마지막 인물, 권태오 씨.

 

...열심히 군 생활 하시다가 박근혜 정부 때 민주평통 사무처장을 지낸 인물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진상조사위는)5·18이 학살이냐 아니냐, 진짜냐 가짜냐를 따지는 곳이 아니에요. 이미 이 내용은 다 정리된 문제인데..

 

사실 가짜뉴스가 가장 큰 역할을 했고요.

 

거기에 이 세 분이.. 일단 권태오 씨는 잘 모르겠지만 이 나머지 두 분은 확실히 가짜뉴스를 퍼뜨리는데 크게 일조를 한 분들입니다.

 

나경원 씨가 이 분들을 추천하면서 했던 이야기가 있어요.

국민 모두가 승복하는 결과를 위해서 이 3명을 추천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 누가 5·18 민중항쟁에 대해서 승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고민을 해봐야 합니다.

(5·18 진상조사위 구성)청와대의 인증 절차, 그러니까 검증 절차가 남아있습니다.

한국당이 추천한 세 인물이 혹시나 진상 규명이 아니라 깽판을 치거나 방해를 하진 않을까 우려하는 시각들이 많습니다.

 

우리가 꾸준한 관심으로 이 사람들을 감시하고 지켜봐야 합니다.

 

[kbc광주방송 스마트미디어센터]

 

기획·구성 김태관 / 출연 정의진 / 편집 전준상 / 그래픽 김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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