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범 기업 미쓰비시를 상대로 법정 투쟁을 이어온 근로정신대 피해자 심선애 할머니가 88살을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근로정신대 할머니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은 20여년 간 파킨슨 병으로 투병생활을 해온 심 할머니가 어제 저녁 6시 20분쯤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발인은 오는 23일입니다.
심 할머니는 1944년 5월 미쓰비시로 강제 징용됐으며, 2014년부터 미쓰비시를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진행했습니다.
1·2심 재판에서는 1억원의 배상 승소 판결을 받았지만 미쓰비시가 상고해 대법원 확정판결을 남겨둔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확인된 근로정신대 피해 생존자는 지난해 2월 기준 5천 245명으로 광주는 121명, 전남 544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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