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세계섬박람회 개최 시동.."세계적 관광지 기대"

작성 : 2019-04-11 19:24:58

【 앵커멘트 】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섬박람회 개최가 추진됩니다.

여수 세계박람회 개최 7년 만에 여수에서 추진되는 대형 이벤트가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여수항에서 뱃길로 2시간 반 거리에 떨어진
다도해국립공원 최남단의 섬 거문도입니다.

천혜의 비경에다
고유한 역사와 문화를 간직하고 있어
남해안 대표적인 섬 관광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같은 보석같은 섬 365개를 보유한 여수시가 여수와 고흥을 잇는 11개 다리가 완공되는 2026년에 세계섬박람회 개최를 추진합니다.

▶ 인터뷰 : 서재풍 / 여수시 섬자원개발과장
- "2026년 세계섬박람회 개최로 보존과 개발의 조화를 통한 미래 섬 발전 청사진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합니다. "

여수시는 국비와 도비 등 200억 원을 들여 섬박람회를 개최해 전남의 아름다운 섬 생태와 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린다는 계획입니다.

박람회는 100여개 나라, 200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한 달 동안 섬역사박물관 운영과 섬 생태문화체험, 연륙,연도교 투어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됩니다.

▶ 인터뷰 : 최상덕 / 전남대 수산해양대학장
- "세계인들이 한국을 찾게 되면 그들 나라에서 보지 못한 (섬 문화나 생태를)볼 수 있는 놀라운 현상을 목격하게 될 것입니다."

세계박람회 성공 개최 이후 7년 만에 대형 국제행사 개최에 나선 여수시.

섬박람회는 행안부와 기재부의 승인만 거치면 되는 만큼 행사 유치는 어렵지 않을 전망입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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