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남: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여: kbc 8시 뉴습니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ㆍ전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비가 내리면서 빗길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밤사이 일부 지역에 시간당 30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내일까지 최고 12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세차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장마전선의 북상으로 광주ㆍ전남 전 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서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100mm안팎의 장대비가 내렸고 내륙 지역에도 30에서 80mm 가량의 장맛비가 이어졌습니다.
빗길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나주에선 아침 8시 반쯤 40대 남성이 몰던 25톤 화물차가 전봇대를 들이받아 인근 50여 세대가 두 시간 반 동안 정전됐고,
장성에서도 화물차가 전복돼 도로가 한 시간 가량 정체를 겪었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쯤 모두 그치겠지만 밤 사이 일부 지역엔 시간당 30mm 이상의 폭우와 함께 최고 12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 인터뷰 : 이세정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앞으로 광주와 전라남도는 30~8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 많은 곳은 120mm 이상의 비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비와 함께 최대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 등에도 주의가 필요합니다.
▶ 스탠딩 : 최선길
- "기상청은 비가 그친 뒤 다음 주말쯤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한 차례 더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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