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만흥지구 택지개발' 계속 추진

여수시의회가 만흥지구 택지개발 협약 파기 결의안을 의결한 가운데 여수시는 택지개발을 계속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수시는 지난 5월, LH와 체결한 만흥지구 개발 협약에 따라 오는 2024년까지 2,800억 원을 투입해 임대아파트와 단독주택 등 3,500세대, 8,300명이 거주하는 대단위 주택단지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시의회는 주민 반대를 이유로 일부 사업구역을 빼줄 것을 두 번이나 요청했지만 국토부와 LH가 이를 무시하고 사업을 강행하고 있다며 협약 파기를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