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전남대학교 본부에 근무하는 교직원 1명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교직원은 지난 15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 한 뒤 4일 동안이나 정상 출근한 것으로 확인돼 추가 감염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전남대학교 교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대학본부에 근무하던 이 직원과 밀접 접촉한 동료 직원들이 검사를 받았고, 자가격리와 능동 감시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자가격리 필요하다고 판단 20명, 25명 능동감시, 보건직원이 하루 2번 체크, 다른 특이사항 있는지 전화하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전남대 교직원은 서울에서 열린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뒤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사무실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역 대학 가운데 처음으로 교직원 확진자가 나온데다 나흘간이나 정상근무를 했다는 소식에 대학가에는 추가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전남대 대학본부를 방문한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긴급역학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전남대는 필수인력을 제외하고는 대학본부 출입을 통제하는 한편, 2학기 학사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전남대 교무부처장
- "비상대책위 중심으로 토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방역했고, 이번 주에 마무리하면 9월 1일 개학에 맞춰 큰 차질은 없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학기 개강을 앞둔 대학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초.중.고교와는 달리 출입자 파악이 어려운 대학의 특성을 감안해 보다 강력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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