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 속 수시접수 앞둔 대학가 분주

작성 : 2020-08-30 21:00:27

【 앵커멘트 】
다음 달이면 고3 학생의 대학 수시 접수가 시작됩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올해는 대면 방식의 입시박람회가 대거 취소돼 각 대학이 상대적으로 이름 알리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지역 대학들이 학생들을 유치하기 위해 연 온라인 입시 홍보가 눈길을 끕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2학기 대학 수시 접수를 앞둔 고등학생들.

진학하고자 하는 학과의 대학생 선배 멘토에게 화상 상담을 통해 질문합니다.

▶ 싱크 : 고등학생
- "제가 경영학부에 입학하고 싶은데 주로 세부 과목이 어떻게 되는지.."

94개 전공 분야에서 각기 재학 중인 선배 멘토들은 예비 후배들의 질문에 최선을 다해 답변합니다.

▶ 싱크 : 온라인 전공 멘토
- "(수학에 흥미를 두고 준비하고 있나요? 일단 들어온다면) 회계학을 별도 전공하지 않으면 보통 경영학으로 졸업을 하게 되거든요."

각 입시 전형에 대한 진학상담은 물론, 졸업 이후의 진로에 대한 질문도 쏟아집니다.

▶ 싱크 : 고등학생
- "전남대학교 경영학과를 입학하고 졸업하면 혹시 어디로 취업할 수 있을까요?"

전남대는 10개 온라인 채널에서 106개 학교 4백여 명의 고등학생에 대해 진학 상담을 제공했습니다.

전공 상담의 경우 학생 수에 제한을 두지 않고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전남대학교 입학본부장
- "참여한 학생들 입장에서는 보다 자유롭게 질문을 하고 대답할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고요."

조선대와 호남대도 수시 접수를 위한 온라인 상담 프로그램을 제공했습니다.

코로나 확산으로 외국학생 지원 등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부 대학은 화상 면접 등을 검토하며 대책 마련에 들어갔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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