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년이면 7주기가 되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특별조사위원회의 활동이 오는 12월이면 끝날 예정인데요.
아직 진실이 밝혀지지 않았다며 특조위 연장과 책임자 처벌 등을 요구하며 전국을 순회하고 있는 '4·16 진실버스'가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최선길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 6일 서울에서 출발해 단원고가 있는 안산과 대전, 전주를 거친 '4·16 진실버스'가 광주 5.18 민주광장에 도착했습니다.
내년이면 7주기를 앞두고 있지만 아직도 진상규명이 이뤄지지 않았다며 진실이 밝혀지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전국을 순회하는 겁니다.
오는 12월 활동이 끝나는 특별조사위원회의 조사 기간을 늘리고 특검을 통한 조속한 수사가 이뤄질 것을 촉구했습니다.
▶ 싱크 : 박정화/4·16 가족협의회
- "세월호의 침몰원인과 구조방기, 진실은폐를 온전히 규명하기 위해서는 청와대, 국정원, 군을 비롯한 국가권력기구에 대한 성역 없는 조사와 수사가 필요합니다."
가족협의회는 또 30년간 법으로 공개하지 못하도록 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기록물을 포함한 세월호 관련 기록을 공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어 세월호의 책임자 처벌로 끝날 것이 아니라 앞으로의 사회적 참사를 막기 위한 특별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싱크 : 이정숙/4·16 가족협의회
- "국회 입법동의 청원과 시민들의 참여를 요청하는 이유는 시민 역시 시민의 권한으로 세월호 참사 성역 없는 진상규명을 하루라도 당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지난 7일 열린 특조위 국정감사에서도 특조위원장이 조사의 한계를 인정하고 활동 연장에 대해서 국회의 논의가 필요하다고 답한 상황.
예정대로라면 특조위는 오는 22일 한차례 더 국감을 거친 뒤 12월 10일 활동을 마칩니다.
4·16 진실버스는 진도 팽목항과 목포 등을 지나 오는 26일 다시 서울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kbc 최선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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