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1단계로 완화된 지 오늘로 닷새째입니다.
그동안 취소되거나 연기됐던 집회나 행사들이 속속 재개되고 있는데 방역 지침이 잘 지켜지고 있는지 이준호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손바닥 한 뼘 정도의 거리로 다닥다닥 붙어앉은 시위대가 군청 앞에서 집회를 벌입니다.
경찰들은 시위대를 에워싸고 있을 뿐, 1m 이상의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있지 않습니다.
▶ 싱크 : 경찰 관계자
- "관리는 했는데 하다 보면 조금 이렇게 잘 안될 수도 있는데 그래도 어느 정도는 잘 지켜졌어요.."
다수의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연과 행사들도 재개되고 있어 방역당국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광주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나오고 있지 않지만 이번 주말이 주요 고비입니다.
부산과 대전에서 시작된 지역감염이 주말 동안 단풍 관광지를 매개로 크게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임진석 / 광주광역시 건강정책과장
- "분산해서 이동을 해주시고 여행지에서는 반드시 방역수칙을 좀 지켜서 마스크 착용을 한다든지 사람 간의 거리두기를 하면서.."
광주광역시와 전라남도는 요양원을 비롯한 집단 감염 취약시설과 종교시설 등이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는지 모니터링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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