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대기업 공장에서 일주일 새 3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순천에선 별량면 마을 관련 확진자가 추가되는 등 전남 동부권의 코로나19 확산세는 주말에도 계속됐습니다.
먼저 이상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4일 처음으로 확진자가 발생한 여수국가산업단지 내 한 대기업 공장에서 또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어제 20일 교대 근무자 1명이 양성판정을 받아 전남 336번 확진자가 됐고, 336번과 같은 교대 근무조인 50대가 오늘 21일 341번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교대 근무 과정에서 접촉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지만 아직까지 최초 감염 경로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은 통근버스 탑승자 등 접촉자를 분류해 정밀 검사에 들어갔고, 공장 측은 설비를 교체하는 정기 보수 작업을 중단했습니다.
▶ 싱크 : 해당 공장 관계자
- "추가 확진 발생으로 인해 해당 동선들을 파악 중이고, 회사 내부 동선들에 대해선 소독 방역 작업을 완료했습니다. 추가로 방역당국과 협력해서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및 임직원 건강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순천에선 마을발 확진자에 의한 n차 감염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련 확진자가 2명 추가되면서 순천 마을발 확진자는 19명으로 늘었습니다.
또 감염원이 밝혀지지 않은 확진자의 접촉자가 양성판정을 받으면서 깜깜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 싱크 : 서규원/순천시 홍보실장
- "의심 증상만으로도 무료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으니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가능한 빨리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그칠 줄 모르고 터져 나오는 확진자에 거리두기까지 격상되면서 도민들과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상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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