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한파ㆍ폭설.. 글피까지 30cm 눈

작성 : 2021-01-05 19:17:52

【 앵커멘트 】
오늘은 일 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소한이었는데요. 오후가 되면서 찬바람과 함께 추워졌습니다.

내일은 올겨울 최강 한파가 찾아오면서 이번 주 내내 하루 종일 영하의 강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서해안을 시작으로 최대 30cm의 폭설도 예상됩니다.

이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서해의 대기 하층부에 생긴 눈구름이 편서풍을 타고 전남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오늘 밤 서해안을 중심으로 시작된 눈은 내일 저녁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돼 주말까지 닷새 동안 내리다 그치다를 반복하겠습니다.

특히 오는 8일까지 전남 동부를 제외한 지역에 5~20cm, 전남 서부 일부 지역은 최대 30cm의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지난주에 이어 이번 주에도 폭설이 예고되면서 시민들은 벌써부터 걱정입니다.

▶ 인터뷰 : 김원이 / 광주광역시 대인동
- "빙판길 미끄러짐 사고 때문에 출근길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지 않을까.."

▶ 인터뷰 : 홍광재 / 택시 기사
- "아무래도 사고 나면 버는 돈보다도 나가는 게 더 많으니까 그런 점에서 오늘 쉬면 좋겠다 쉬었으면 한다 그런 마음이 많이 들어요"

폭설과 함께 한파도 찾아옵니다.

내일 광주·전남의 아침 최저기온은 오늘보다 5도가량 낮은 영하 8도 안팎까지 떨어지겠습니다.

이번 추위는 금요일에 절정을 이루겠고, 주말까지 한파가 이어지겠습니다.

▶ 인터뷰 : 한명주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이번 주 내내 아침 최저기온은 -5~-10도, 낮 기온도 -4도 이하로 매우 추운 날씨가 되겠습니다"

당분간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바람까지 불 것으로 예상돼 이번 한파의 체감 온도는 더욱 낮겠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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