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앞서 서울에서도 전해드렸습니다만, 광주에서는 성인오락실이 새로운 감염 경로로 떠올랐습니다.
성인 오락실을 통한 확진자만 벌써 19명에, 확진자 가운데는 학원 강사 등 직업군도 다양해 추가 감염 우려도 높습니다.
요양병원에서 종교 관련 시설 또 성인오락실까지 집단감염 고리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첫 소식 이준호 기자입니다.
【 기자 】
쇠사슬로 굳게 잠긴 문에 개인 사정으로 휴업한다는 안내문이 붙었습니다.
지난 27일부터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16명의 감염경로인 성인오락실입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방역당국은 이곳 성인오락실에서 사용하는 게임칩과 현금 등을 매개로 연쇄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광주에서 나흘 동안 성인오락실 3곳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9명.
확진자들의 직업군은 과외 강사, 회사원, 일용직 노동자 등으로 다양해 n 차 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학원이라든지 학교 또 학생들 관련 접촉자가 있어서 심층 역학조사를 해야만 감염의 고리를 찾을 수가 있습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이들의 직장과 주요 이동 동선을 파악하는 한편, 지역 내 성인오락실 156곳에 대해서도 긴급 방역수칙 점검에 나섰습니다.
▶ 싱크 : 단속 공무원
- "무조건 환기 소독 잘 하시고 거리, 사람 간격이라든가 밀접하지 않게 해주시기 바랍니다"
이달 들어 광주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672명.
요양원과 종교 관련 시설, 성인오락실까지 일주일에 한 곳 꼴로 집단 감염 장소가 새롭게 등장하고 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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