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광주에서 스포츠단 창단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역연고 스포츠단은 지역도 알리고,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새로 창단한 남부대 수영단을 이계혁 기자가 만나고 왔습니다.
【 기자 】
힘찬 구령 소리와 함께 선수들이 물 속으로 입수합니다.
힘이 넘치는 스트로크, 물살을 가르며 쉴새 없이 라인을 오갑니다.
경영과 수구팀 선수 18명으로 구성된 남부대 수영단입니다.
광주전남 대학에서 수영단이 창단한 건 처음 있는 일,
그동안 지역 고교 출신 선수들은 실업팀에 입단하거나 수도권 대학에 진출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마저도 쉽지 않아 그만두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인터뷰 : 이미나 / 남부대 수영단
- "실업팀 자리가 많이 안 생기다 보니까 만약에 남부대 수영부가 생기지 않았더라면 아마 수영을 그만두지 않았을까"
▶ 인터뷰 : 임영택 / 남부대 수영단 주장
- "꿈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많이 없어서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남부대에 생기고 난 다음에 한 번 더 꿈을 펼칠 수 있다는 생각에 너무 좋았고요."
올해 들어서만 광주에서는 조선이공대 야구단과 남구청 남자 양궁단 등 3개의 스포츠단이 창단했습니다.
스포츠단은 엘리트 선수 육성 측면 뿐 아니라 우수한 지도자 배출을 통한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됩니다.
▶ 인터뷰 : 노치일 / 광주시체육회 경기운영부장
- "훈련할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향후 직업으로서 체육지도자로 진출하는 모태가 되기 때문에 팀 창단은 전문 체육 선수들에게는 굉장히 중요한 사례가 되겠습니다."
새롭게 창단한 스포츠단은 전국을 넘어 세계 무대에서도 광주전남을 널리 알리는 홍보대사의 역할도 할게 됩니다.
<싱크>
남부대 수영단 파이팅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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