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연간 37만 명이 찾는 광주 풍암호수공원과 그 일대에 대한 대대적인 시설 개선 사업이 이뤄집니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의 하나로 추진되는데, 시민 편의시설이 대거 들어서고 호수 수질도 개선됩니다.
어떻게 달라지는지, 이준호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축구장 35개 크기에 달하는 24만㎡ 규모의 광주 풍암호수공원.
하루 평균 천여 명의 시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위해 찾는 대표적인 쉼텁니다.
하지만 산책로 외에 이렇다 할 편의 시설이 없고 그늘이 부족해 시설 개선 요구가 이어져왔습니다.
▶ 인터뷰 : 한현숙 / 대구광역시 동구
- "산책하려고 했는데 편안하게 하기엔 무리인 것 같아요 그늘이 있으면 다니기가 편할 것 같아요"
이르면 2025년에 풍암호수공원과 주변이 확 달라집니다.
중앙공원 민간공원 특례사업을 통해 확보한 천여 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 인터뷰 : 임계선 / 광주시 금호동
- "아무래도 많은 사람들이 앉아서 책을 본다든가 친구들과 만남의 장소로 많이 (오겠죠)"
여름철마다 반복돼온 녹조와 악취 문제도 개선됩니다.
호수 바닥을 매립해 수심을 6m에서 2m로 줄여 맑은 물을 지속적으로 유입시키는 방안과 원형을 유지한 채 정화시설을 설치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싱크 : 김석웅 / 광주 서구 부구청장
- "(중앙공원 1지구) 시행사에서는 대규모 정화시설을 설치해서 수질을 개선하겠다고 제안했습니다"
광주시민과 70여 년을 함께해 온 풍암호수공원이 시민들 곁으로 한 발 더 다가가기 위한 새 단장을 준비중입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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