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한 지 오늘로 나흘째를 맞고 있습니다.
어젯밤 소방당국은 야간 수색과 구조작업을 펼쳤는데요.
밤 사이 진전은 있었는지,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박성호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 나와있습니다.
오늘로 사고 발생 나흘째 아침이 밝았지만 모두가 애타게 기다리는 실종자 구조 소식은 아직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젯밤부터 새벽까지 중장비를 동원해 잔해물을 치우며 야간 수색과 구조 작업을 펼쳤지만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습니다.
실종자 가족들도 사고 현장 인근에 마련된 천막을 오가며 잔해물 철거 작업을 벌이는 소방당국의 모습을 초조하게 지켜봤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잔해 더미 정리 작업은 오늘도 계속될 예정입니다.
현장의 위험요소로 분류된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기 위한 1,200톤 규모의 초대형 크레인이 어젯밤 광주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형 크레인은 조립하는데 일반적으로 이틀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날이 밝으면 본격적인 조립에 들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광주시는 오는 일요일까지 타워크레인을 해체하고 옹벽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아파트 신축 공사 붕괴 사고 현장에서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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