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전남에서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연일 세자릿수의 확진자가 나오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망도 늘어나는 등 확진자 급증으로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에도 공백이 생기는 건 아닌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지난 1일부터 어제(18일)까지, 18일 동안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19명이 숨졌습니다.
하루에 한 명 꼴로 사망한 셈입니다.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2020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2년 가까운 기간 동안 누적 사망자는 44명에 그쳤지만 올해 들어 사망자가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남도 첫 발생 이후 지난해 말까지 확진자의 사망이 40건에 그쳤지만 올해에만 5명이 숨졌습니다.
올해 광주 사망자 19명 모두 70대 이상 고령자인데, 이들 대부분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에서 거주중이었습니다.
최근 광주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7곳에서 4백여명이 집단 감염 되는 등 고위험군의 코로나 확진이 늘면서 중증 환자 치료 병상이 부족해지고 있습니다.
현재 광주의 중증, 준중증 병상 57개 가운데 44개가 사용 중이고 13개 병상만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인터뷰 : 이달주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위증증 병상도 저희가 60%~70% 사이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전남대학교 병원 조선대학교 병원 외에도 종합병원 급의 위증증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있기 때문에.."
한편, 어제(18) 저녁 6시까지 광주에서는 191명, 전남에서는 55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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