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 아파트 화재가 발생해 자고 있던 50대 부부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오늘(8일) 새벽 2시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안방에서 자고 있던 59살 A씨 부부가 얼굴과 팔 등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이 난 아파트는 15층 규모로 4층에서 불이 시작됐지만 화재 직후 스프링쿨러가 작동해 진화됐으며 추가 인명 피해나 대피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펑" 소리가 났다는 이웃 주민의 진술 등을 바탕으로 집 안에서 충전 중이던 장비가 과열돼 불이 났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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