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4시간 동안 검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최형원 부장검사)는 9일 오전 9시 반부터 오후 11시 반까지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습니다.
앞서 지난달 검찰은 백 전 장관의 자택과 한양대학교 연구실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했습니다.
당시 백 전 장관은 "그렇게 지시받고 움직이지는 않았다. 항상 법과 규정을 준수하며 처리했다"며 취재진에게 문재인 정부와의 연관성을 부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 안팎에서는 백 전 장관에 대한 조사 결과에 따라 검찰의 칼끝이 문재인 정부 청와대로 향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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