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흥우주센터에서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 우주 발사체 누리호가 2차 발사에 성공했습니다.
오늘 발사 성공으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릴 수 있는 7번째 국가가 되면서 고흥우주센터의 위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구영슬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독자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
엔진이 점화되고, 불꽃과 함께 솟아오릅니다.
▶ 스탠딩 : 구영슬
- "순수 국내 독자 기술로 만든 발사체 누리호의 2차 발사 현장입니다. 이번 발사에선 누리호에 최초로 실용위성을 탑재해 지구 저궤도로 쏘아 올리는 게 목표였습니다."
오늘 2차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는 자력으로 실용위성을 쏘아 올린 7번째 국가가 됐습니다.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설계부터 제작, 시험, 그리고 발사 운용까지 12년 동안의 결실을 맺은 겁니다.
▶ 인터뷰 : 이동현 / 순천시 조례동
- "성공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네요. 날씨도 도와준 것 같아서 잘 본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오늘 많은 사람들이 와주셔서 고흥에서 식사도 하시고 차도 한잔하시면 지역 경제에도 보탬이 될 것 같고요."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에서 만들어진 누리호가 지구 저궤도로 위성을 진입시키는 목표를 달성하면서 고흥은 우주산업의 전초기지로 우뚝서게 됐습니다.
한국형 우주 발사체인 누리호가 실용위성 발사에 성공해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역사에 한 획을 그으면서 고흥의 나로우주센터의 국제적인 위상도 크게 올라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구영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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