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펀드자산운용의 '검사 술접대' 연루 의혹으로 기소된 전·현직 검사들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서울남부지법 형사11단독 박영수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검찰 출신 이 모 변호사와 나 모 검사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술값을 계산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게도 징역 6개월을 구형했습니다.
공판검사는 "현직 검사들이 고급 술집에서 초대형 금융사기 주범으로 지목된 사람으로부터 술접대를 받은 사건으로 국민들을 큰 충격에 빠뜨렸다"며 "이 변호사는 사실관계 자체를 부인했지만 수사기관이 입증해 불구속 기소했다" 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이 변호사는 "술자리는 김봉현이 접대하는 자리가 아니었으며 라임과 무관한 후배들과의 친목 자리였다"고 말했고, 나 검사는 "자신의 잘못된 행동으로 후배들이 제 평가를 받지 못하고 비난의 대상이 된 점이 너무 미안하다"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김 전 회장은 2020년 10월 옥중 입장문을 통해 2019년 7월18일 강남구의 한 유흥업소에서 검사 출신 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술접대를 했다고 폭로했습니다.
이어 접대 당시 변호사로부터 "라임 수사팀이 만들어질 경우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받고, 그 중 1명이 실제 수사팀에 포함됐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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