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14명 숨지고 4명 실종..수도권 피해 극심

작성 : 2022-08-14 11:21:44
사진 : 연합뉴스

지난 8일 전국적으로 집중호우가 시작된 이후 1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오늘(14일) 오전 6시까지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는 서울 8명, 경기 4명, 강원 2명 등 14명이며, 실종자는 경기 2명, 강원 2명 등 4명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초 알려졌던 서울 서초구 실종자 가운데 1명은 오인신고로 결론이 났습니다.

부상자는 서울 2명, 경기 23명, 충남 1명 등 26명으로 늘었습니다.

전체 사유시설 피해는 3천990건, 공공시설 피해는 907건에 달했습니다.

주택·상가 침수 피해는 모두 3천906건이 접수됐는데, 서울에 피해가 집중됐습니다.

주택 침수 등으로 피해를 본 이재민도 서울, 경기 지역에 집중됐는데, 1천901명 가운데 1천502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산사태는 경기가 17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밖에 강원 38건, 서울 14건, 충북 2건, 충남 1건 등 모두 229건이 집계됐습니다.

남한산성 등 문화재 피해는 53건으로 경기 30건, 서울 19건, 충남 3건, 강원 1건 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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