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km당 운임이 고속철도·항공보다 비싼 것으로 확인돼 정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여수 출신 더불어민주당 주철현 국회의원은 섬 지역 유일한 교통수단인 연안 여객선과 도선에 대한 적극적인 대중교통 정책개발과 지원을 해양수산부에 촉구했습니다.
주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여객선의 km당 운임은 306원으로 고속철도나 항공 125원에 비해 훨씬 비싸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섬 주민들에게 여객선과 도선은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인 만큼 정부 차원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있어야만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버스와 택시 등 육상대중교통 면허권을 지방자치단체장이 가지고 있는 것처럼 여객선 면허권의 지자체 이양도 적극 검토 해야한다"고 주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은 "결항시 대체선박 긴급투입 정부예산 지원과 면허권 지자체 이양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장관 임기 내에 해상교통정책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겠다"고 답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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