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 2017년부터 5년간 5천 건이 넘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범죄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민의힘 조은희(서울 서초갑)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전국 전화금융사기 범죄피해 현황'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 6월까지 전국에서 17만1,122건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피해액은 3조 720억 원에 달했습니다.
광주에서는 같은 기간 2,290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피해액은 538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광주 지역 연도별 발생 상황을 살펴보면 2017년 207건, 2018년 205건, 2019년 358건, 2020년 1,014건, 2021년 624건을 기록했습니다.
전남에서는 2,865건의 보이스피싱 범죄 피해가 있었고, 피해액은 460억 원으로 확인됐습니다.
연도별 현황은 2017년 445건, 2018년 407건, 2019년 616건, 2020년 406건, 2021년 664건이었습니다.
전국적으로는 지난 5년간 서울이 4만 8,65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경기가 4만 2,956건, 인천 1만 617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조 의원은 "범죄 수법이 날로 교묘해지고 대담해지는 만큼 범정부 차원에서 전화금융사기 대응과 예방을 위한 선제 대응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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