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가 신청사 입찰 공고를 취소해 건설업계 반발을 사고 있다는 KBC보도에 대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순천시 신청사건립추진단은 해명자료를 내고 "신청사 건립사업 입찰공고 취소 및 발주방식 변경과 관련해 혼란을 드린 점을 사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투명한 입찰 절차를 거쳐 신속하게 견실한 시공업체를 선정해 공사에 착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통합발주 입찰 공고를 취소한 배경에 대해서는 "신청사 건립과 같은 대형 공사는 예외적으로 건설기술심의회 심의를 거쳐 통합발주방식이 가능하여 당초 통합발주를 추진했으나, 전국의 능력있는 우수한 전기·정보통신·소방업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부득이 입찰공고를 변경했다"고 해명했습니다.
특정업체 밀어주기 의혹에 대해서는 "신청사 건립 전기·정보통신·소방공사는 각각 추정가격 10억 원을 초과하는 사업이어서 지방계약법에 따라 전국 일반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시공업체를 결정하게 돼 일부에서 우려하는 특정업체를 염두에 둔 것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순천시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추진해 온 2천억 원 규모의 신청사 입찰 공고를 마감 1시간을 앞두고 돌연 취소해 오락가락 행정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공후식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장은 "기술형 입찰의 대전제인 통합발주의 원칙이 변질 훼손되고 있어 아쉽다"고 밝혔습니다.
또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되는 기술형 입찰의 본질에 어긋나는 분리 입찰이 강행될 경우, 불필요한 예산 낭비는 물론 공기 지연, 하자 책임범위 공방, 시설물 안전, 시공 현장에서의 중대재해 발생 등 크고 작은 부작용이 현실화 될 우려가 있어 건의서를 제출하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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