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발언을 둘러싼 정정보도 청구가 조정 불성립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등에 따르면 외교부가 지난 9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방문 당시 불거진 '비속어' 등의 발언 논란을 첫 보도한 MBC를 상대로 언론중재위원회에 정정 보도를 청구했으나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조정에 이르지 못했습니다.
양측은 전날(10일) 언론중재위원회에서 각자의 입장을 설명했으나 접점을 마련하지 못해 조정 불성립 결정이 내려졌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가 '조정 불성립'을 결정함에 따라 조정 절차도 종료됐습니다.
외교부가 추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할지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지난달 31일 언론중재위원회에 mbc의 관련 보도에 대해 '정정 보도 청구' 조정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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