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 조성으로 과밀학급을 호소하고 있는 전남 무안 남악ㆍ오룡지구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오늘(15일) 전남도의회 나광국 의원이 주관한 토론회는 무안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오룡고등학교(가칭)'의 신설이 확정된 이후 학교 설립에 관한 기관별 협조사항을 조율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토론회에는 전라남도의회, 무안군의회, 무안군청, 전남도교육청, 학부모 등이 참여해 교육여건 개선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학부모들은 "당장 다가오는 2024년부터 오룡 2지구 입주가 시작하는데 주변 학교는 이미 포화상태이며 오룡고를 포함한 신설학교들은 빨라도 2025년 개교 예정이어서 교육 공백이 우려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 근처 분교를 활용하고, 학교 신설 기간 동안 셔틀버스를 운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기존의 과밀학급과 오룡2지구 입주에 따른 학생 배치 등 남악신도시 교육 여건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이를 위해 6개 학교의 신설과 2개 학교의 교실 증축을 최대한 앞당기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원거리 통학 지원방안도 적극 검토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무안군도 "남악신도시가 빠르게 발전하면서 이에 따른 교육환경 개선에 대한 민원도 증가하고 있다"며 "이를 위해 전라남도교육청과 협력해 필요한 지원 방안을 빈틈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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