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여수시와 경남 남해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해저터널 건설에 온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양 시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여수시청에서 협약식을 갖고,
해저터널 건설 이후 생활권 통합을 비롯해 관광과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을 이루기로 했습니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지난해 9월 해저터널이 국가계획으로 확정됨에 따라 공동발전을 위한 자매결연을 추진해왔습니다.
여수-남해 해저터널은 오는 2028년까지 총연장 7.3㎞ 구간에 왕복 4차로 도로를 건설하는 공사로 사업이 완료되면 양 지역 이동시간이 기존 1시간 반에서 10분으로 줄게 됩니다.
여수시와 남해군은 공동생활권의 확대로 동서 통합을 선도하고, 남해안 전체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행복한 동행 비상하는 남해군'과 '남해안 거점도시 미항 여수'가 힘을 모아 나간다면 빛나는 남해안의 시대를 함께 열어갈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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