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민 대부분은 가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광주시가 시민소통플랫폼 '광주 온(on)'을 통해 지난달 24일부터 닷새간 시민정책참여단 1만 9,406명을 대상으로 가뭄 대책과 물 절약 실천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7.7%는 '가뭄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잘 모르고 있다'는 응답은 1%에 그쳤습니다.
물 절약을 위해 가장 우선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건 '빨랫감 모아서 한 번에 세탁하기'가 37%로 가장 많았고, 이어 '가정 내 수도밸브 수압 저감' 25%, '샤워시간 절반 줄이기' 22%, '양치컵 사용' 15% 등 순이었습니다.
가장 시급한 가뭄 대책으로는 '생활 속 물 절약 실천'이 55%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한급수'(16%)나 '한시적 수도요금 인상'(3%)을 대책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광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물 절약 정책을 추진할 방침입니다.
한편, 가문 날씨가 이어지면서 광주의 주요 식수원인 동복호의 저수율은 이날 기준 30.13%에 그치고 있습니다.
광주시는 광주시민이 하루에 사용하는 물의 양이 300리터에 달하는 만큼, 이대로 물 사용 습관이 이어진다면 내년 초 제한급수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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