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주말부터 시작된 눈이 오늘(19일)까지도 이어지며 광주·전남 지역에 많은 양의 눈이 쌓였는데요.
기상청은 목요일인 22일에 다시 폭설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조윤정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천변이 새하얀 눈으로 뒤덮였습니다.
모처럼 내린 눈에 아이들은 신이 나 눈썰매를 타고,
선생님과 함께 즐겁게 눈싸움을 하다 보면 추위도 어느새 잊혀집니다.
▶ 인터뷰 : 서이안 / 광주광역시 양동
- "오늘 날씨는 춥지만 친구들이랑 이렇게 눈싸움하고 노니까 재밌어요."
오늘 새벽에는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하루 적설량은 영광이 8cm로 가장 많았고, 함평 7.6cm, 목포 6.5cm 등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 인터뷰 : 시민
- "(광주천이) 꽁꽁 얼었어요. 처음 눈이 많이 와서 어는 것 보니까 새삼스럽고.."
모레(21일)에는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리겠으며, 예상 강수량은 5~10mm입니다.
기상청은 오는 22일부터 다시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 인터뷰 : 박경열 / 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 "다시 22일 목요일부터 24일 토요일까지 서해상 해기차에 의해 발달한 눈구름대의 유입으로 광주 전남에 많은 눈이 예상됩니다. "
사흘 간격을 두고 또다시 많은 눈이 예보된 만큼, 지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KBC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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