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가 광주광역시에 호남권 최초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을 추진합니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오늘(29일) 어등산 부지에 연면적 53만 6,900㎡(약 16만평) 규모의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 건립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기존의 쇼핑와 엔터테인먼트 중심의 스타필드와 달리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는 2박 3일 이상을 체류할 수 있는 '스테이케이션'을 지향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신세계는 광주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라이프스타일 오아시스' △리조트 복합단지인 '피스풀 파라다이스' △예술공원인 아트 테라스 가든' △엔터테인먼트 공간 '액티브 정글' △스포츠와 문화이벤트가 접목된 커뮤니티 공간 '커뮤니티 파크' 등 5개 테마를 중심으로 '그랜드 스타필드 광주'를 계획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를 통해 연간 3천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현지법인 설립으로 지역 세수를 확대하며, 지역민 우선 채용 등 3만 6천여 명의 고용을 통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상생 거버넌스 구축과 지역 밀착 프로그램 등의 적극적인 실천도 약속했습니다.
광주시는 신세계프라퍼티가 스타필드 광주 건립을 위한 사업계획서를 제출한 만큼 행정협의체를 통해 해당 내용을 검토하고, 빠른 시일 내로 제3자 공모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광주시 관계자는 "물론 신세계프라퍼티가 제출한 사업계획서가 최초 제안서이기 때문에, 이를 기준점으로 제3자 공모에 나서게 된다"면서도 "이 계획서가 확정은 아니고, 다른 사업자에게도 열려있다"고 부연했습니다.
단독으로 신세계프라퍼티가 공모하게 됐을 경우엔, "사업자 적격성을 판단하게 된다"며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된 행정 절차는 많이 필요 없기 때문에, 앞으로 최소 6개월에서 길게는 9개월 정도를 (소요될 것으로)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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