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연장을 요구하며 광주시청 1층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는 광주 사회서비스원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이 광주시와 대화의 자리를 갖기로 해 갈등이 봉합될지 주목됩니다.
민주노총 공공연대 보육대체교사 노조는 광주시가 대화를 나서겠다는 입장을 표명해 오늘(4일)강기정 광주시장 자택 앞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시장 규탄 결의대회를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민노총 측은 어제(3일) 강 시장이 시청 로비에서 농성 중인 노동자에게 "좋은 말로 할 때 가만히 있으라"며 막말을 했다며 오늘 강 시장의 자택 앞에서 시장 규탄 긴급 결의대회를 연다고 예고했습니다.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은 지난달 13일부터 광주광역시청 1층에서 대량 해고 사태에 반발하며 고용 보장을 요구하는 점거 농성 중입니다.
이에 광주시는 지난달 26일 "근로계약이 만료된 것이지 대량해고가 아니다"며 "고용 연장 요구사항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대치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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