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을 맞아 지역의 한학자가 일본천황에게 보내는 편지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노강 박래호 선생은 오늘(28일) 오전 11시 광주광역시청 시민소통실에서 '일본 정부에 권유하는 글'이라는 제목으로 작성한 편지를 낭독했습니다.
박 선생은 편지에 "일본은 아직도 전쟁을 일으켰던 전범을 위로하는 신사를 참배하고 헌법을 개정해 전쟁을 계책하고 있다"며, "백제 때 왕인박사가 천자문을 일본에 전하고, 조선시대 강항선생이 유학을 가르쳐주었는데 포악으로 보답해 하늘도 경악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전남 장성 출신인 노강 박래호 선생은 성균관 부관장, 필암서원 선비학당 학장을 역임했으며 현 장성향교 유도회장회장으로 필암서원에서 50년 동안 대학생들에게 한학을 강의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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