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대표 공항으로 자리매김하게 될 가덕도신공항의 개항 시기가 대폭 앞당겨집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4일) 가덕도신공항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당초 2035년 예정이던 개항 시기를 2029년 12월로 앞당겨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사전타당성조사보다 공사 기간은 4년 8개월, 개항 시점은 5년 6개월이 앞당겨진 것입니다.
이를 위해 올해 연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내년 말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이처럼 가덕도신공항 건립에 속도를 내기로 한 이유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돕기 위해서입니다.
기본계획 수립용역에 자문위원으로 참여한 정문경 한국지반공학회 회장은 "2030 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가덕도신공항을 안전하게 개항하는 것은 매우 도전적인 과제"라고 언급하며 "(조기 개항을 위해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국토부는 공사비 절감과 조기 개항을 위해 매립식 건설공법으로 육지와 해상에 걸쳐 건설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맡은 용역사는 사업 기간 단축을 위해 조기 보상과 부지조성공사 통합 발주를 제안했습니다.
실시계획 이후에 진행되는 보상 절차를 기본계획 수립 이후 가능하도록 고시에 포함하면 공사 착수 기간을 1년 정도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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