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서울 강남구에서 발생한 40대 여성 납치 살해 사건과 관련해 강남의 한 성형외과 의원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4일 오후 4시쯤 강남구 논현동의 한 병원에 수사관들을 보내, 범행 차량에서 발견된 혈흔이 남은 주사기와 마취제 성분의 액체가 해당 병원에서 나온 것인지 확인했습니다.
앞서 이 씨는 범행 사흘째인 지난달 31일, 이 병원 건물에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이날 오후, 병원에 이어 경기도 광주의 이 씨와 이 씨 부모 주거지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을 분석해 공범 2명이 피해자를 납치한 뒤 이들이 이 씨에게 건넸다는 휴대전화를 포함, 범행과 관련된 물증과 자료가 있는지 파악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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