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내리면서 뱃길 일부가 통제됐습니다.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3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가거도(신안) 184mm로 가장 많았고, 서거차도(진도) 110.5mm, 보길도(완도) 96.5mm, 완도읍 61mm 등으로 뒤를 이었습니다.현재 흑산도·홍도에는 호우경보가, 전남 해남과 완도·진도·고흥·보성·장흥, 강진·거문도·초도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흑산도와 홍도, 거문도·초도에는 강풍주의보도 함께 내려져 있습니다.
서해남부 먼바다와 남해서부동 쪽 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비바람과 함께 파도가 높게 일면서 뱃길도 막혔습니다.
전남지역 여객선 52개 항로 81척 가운데 40개 항로 64척의 운항이 통제됐습니다.
목포는 제주를 제외한 25개 항로에서 40척이 운항 중단됐습니다.
아울러 여수 4개 항로 5척, 완도 9개 항로 16척, 고흥 2개 항로 2척이 운항 통제된 상황입니다.
항공편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오후 들어 광주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이 20~50분가량 지연되고 있습니다.
여수와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 역시 40분 이상 지연되면서 이용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는 6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해안과 지리산부근 50~150mm, 그 밖의 광주 전남 지역은 30~100mm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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