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대구광역시청 동인청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대구경찰청은(23일) 대구광역시 중구 동인동 대구광역시청에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공보담당관실 등 일부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경찰은 최근 논란이 된 퀴어 축제 마찰과는 관련이 없는,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고발 사건과 관련한 압수수색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시장은 자신의 SNS에 "좌파 단체의 응원 아래 적법한 대구시 공무원의 직무집행을 강압적으로 억압하더니 공무원들을 상대로 보복 수사까지 한다"며 "수사권을 그런 식으로 행사하면 경찰이 아니라 그건 깡패"라고 반발했습니다.
또,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에 대해 "막 나간다"고 비판했습니다.
앞선 대구참여연대는 대구광역시 고위간부 A씨가 정치적 중립 의무가 있어 선거에 미치는 행위나 특정 정당ㆍ후보자의 업적을 홍보하면 안되는 신분임에도 홍준표 대구시장의 업적을 SNS에 게시하고 공유했다며 A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수사 의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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