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농성을 진압하던 경찰관을 다치게 한 혐의 등으로 한국노총 금속노련 김모 사무처장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김 사무처장은 지난달 31일, 전남 광양제철소 앞 도로에 철제 구조물을 설치한 뒤, 고공 농성을 벌이다 진압에 나선 경찰관에게 쇠파이프 등을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또, 도로 한복판에 7m 높이의 철제 구조물을 설치해 차량흐름을 방해하고 불법 집회를 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광주지검 순천지청 형사3부는 지난 28일, 김 사무처장을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김 사무처장과 함께 집회에 나선 금속노련 간부 4명도 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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