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철 신임 광주과학기술원(GIST) 총장이 대학 발전 방안의 일환으로 아프리카 분원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 총장은 30일 KBC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탈중국 시대' 새로운 경제 협력 교두보를 마련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래 세대가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곳은 아프리카"라고 분석한 임 총장은 아프리카 중부 또는 남부 지역에 GIST 분원을 설립하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습니다.
임 총장은 현재 중국의 경우 경제적 상황이 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탈중국의 시대가 왔다고 진단했습니다.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인도에 대해서는 새로운 경제 중심의 가능성을 인정하면서도 이미 기초과학 수준이 우리나라를 넘어섰다며 경쟁에서 비교 우위를 장담하기 어렵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개발의 여지가 많이 남은 아프리카를 전략적으로 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임 총장은 "우리 손으로 만든 연구개발 장비를 활용해서 그곳의 학생들을 연구에 참여시킬 수 있고, 우리 학생들도 기업 활동이나 교육자로서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또, 아프리카 외에 몽골에 대해서도 진출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아프리카와 몽골 모두 우리가 없는 자원, 특히 2차 전지 등의 필수 핵심 소재인 희토류 등이 풍부하다"며 GIST의 진출이 자원 개발의 의미도 담겨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해외 분원 설립에 필요한 비용 마련에 대해서는 과기부가 확보하고 있는 국제 공동연구비와 외교부의 개발도상국 대상 공적 개발 자금 이용 계획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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