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 증원에 대해 정부와 의사단체 간 협의를 하루 앞두고 일부 강경파 의사들이 협상을 중단해야 한다는 반대 목소리를 냈습니다.
25일 박명하 서울시의사회 회장과 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정부가 졸속 강행하는 정원 확대는 의료 근간을 위태롭게 할 포퓰리즘이라 이를 절대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의협 집행부는 회원들을 기만해 신뢰를 잃었다"며 "의료현안협의체 차원의 의대정원 논의를 즉각 중단하고, 별도의 의정 협상단을 즉시 구성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의대 정원 문제를 의사와 논의해야 하고 의료현안협의체 구성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회장 등은 의협 집행부가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 회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았고, 정부와의 협의 절차도 불투명해 인정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의료계 내에서 '강경파'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의대 증원 논의는 초반부터 난항을 예고했습니다.
정부와 의협은 26일 제15차 의료현안협의체를 열고 의대 증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의대 증원 문제를 의사단체뿐 아니라 환자단체,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보건의료인력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논의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의대증원#의료현안협의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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