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의혹을 받는 가수 지드래곤이 다음달 6일 경찰에 자진출석해 수사를 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드래곤의 자문변호사인 법무법인 케이원챔버 김수현 변호사는 31일 입장문을 내고 "신속하고 공정한 수사 진행을 위한 것"이라며 "다음 달 6일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 마약범죄수사계에 자진출석해 수사를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김 변호사는 "근거 없는 허위사실이 유포돼 한국을 대표하는 K팝 아티스트인 권지용(지드래곤의 본명)에게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언론과 미디어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추측성 보도에 대해서는 허위 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으로 끝까지 초강경 대응을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30일, 지드래곤 측은 마약을 투약한 사실이 없다며 혐의를 재차 부인하고, 이날 오전 변호인 1명을 선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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