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을 나흘 앞두고 12개 팀 감독과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새 시즌 포부를 밝혔는데요.
지난해 팀 창단 이후 역대 최고 성적을 이끌어낸 이정효 감독은 올해도 거침없는 도전을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고우리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K리그1으로 승격하자마자 리그 3위에 오르는 기적을 썼던 광주FC가 올해도 '돌풍'을 예고했습니다.
이정효 감독은 광주가 지금 우승할 수 있는 팀은 아니지만, 점차 우승할 수 있는 팀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 인터뷰 : 이정효 / 광주FC 감독
- "광주FC가 시험대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K리그 12개 구단과 감독님들도 시험대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해 개막 전까지만 해도 '강등 1순위'로 꼽혔던 광주FC는 이번 시즌 우승 후보로 거론되며, 1년 만에 달라진 위상을 실감했습니다.
▶ 인터뷰 : 김학범 / 제주유나이티드 감독
- "광주, 전북 현대, 울산 현대, FC 서울이 아마 우승권을 다투는 4강에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하고 "
광주는 다음 달 2일, FC서울을 상대로 이번 시즌 첫 승을 노립니다.
서울은 조영욱, 기성용 등 핵심 자원이 잔류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출신 제시 린가드까지 합류해 화려한 전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안영규 / 광주FC 주장
- "린가드 선수가 K리그에 온다고 했을 때 좀 놀란 감이 제일 컸던 것 같고 이 선수가 잘하는 걸 못하게 해서 저희가 홈에서 하는 경기인만큼 서울을 꼭 이겨야겠다는 마음을 크게 가졌던 것 같고"
지난 시즌 화끈한 공격 축구로 팬심을 사로잡았던 광주FC가 서울을 꺾고, 시즌 첫 승을 올릴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고우리입니다.
#광주FC #K리그1 #이정효감독 #우승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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