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의 선택, 노적봉!' 유달산 봄 축제 오는 30-31일 개최

작성 : 2024-03-14 15:54:43
▲목포 유달산 봄꽃축제 자료이미지

2024년 유달산 봄축제가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유달산 일원에서 '이순신의 선택, 노적봉!'을 주제로 열립니다.

전남 목포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과 인연이 깊습니다.

이순신 장군은 해남과 진도 사이 울돌목에서 펼쳐진 명량대첩에서 대승을 거둔 후 106일간 목포 고하도에서 수군을 이끌고 머물렀습니다.

또한, 유달산 노적봉은 이순신 장군이 바위를 짚더미로 위장해 군량미처럼 보이게 해 적군을 물리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이 같은 충무공과의 인연을 유달산 봄축제와 연계해 이순신 장군을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봄의 향기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입니다.

축제의 핵심 콘텐츠는 만호수군과 봄축제를 결합한 프로그램으로 유달산의 봄과 노적봉, 만호진이 가진 역사와 지형을 배경으로 목포가 가진 우수한 역사자원을 홍보합니다.

주요 프로그램은 봄꽃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와 만호수군 출정 퍼레이드입니다.

축제의 서막을 알리는 만호수군 퍼레이드는 목포의 수군 역사에 따라 웅장하게 연출됩니다.

조선 세종 때 설치된 목포진에는 만호(萬戶)가 배치됐다고 해 만호진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목포시는 만호의 정신을 이어받은 만호수군 퍼레이드로 이순신 장국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역사적 자원을 관광객들에게 홍보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는 판옥선 퍼레이드와 두 방향에서 출발하는 연출 방식으로 볼거리를 더합니다.

퍼레이드에는 어린이수군, 동 대표, 관광객들이 함께 화합의 장을 이루며, 올해 5월에 열리는 전국소년체전과 장애학생체전 성공 기원단도 행렬에 참여해 소년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게 됩니다.

이외에도 4·8만세운동, 청룡을 찾아라, 거북선 저금통 만들기, 노적쌓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며 최초로 고하도 권역까지 행사장을 확장하기 위해 '이순신 유적지 순례단'을 선착순으로 사전 모집해 운영할 예정입니다.

목포시는 축제 기간 안전관리를 위해 유달산 일주도로를 전면통제합니다.

#이순신 #유달산 #봄축제 #고하도 #만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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