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운 순천대학교총장이 전라남도의 의대 공모에 참여할 뜻이 없음을 거듭 밝혔습니다.
이 총장은 22일, 순천대70주년기념관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남도의 의대 공모는 동·서부의 갈등 유발은 물론 공정성을 담보할 수 없는 방식이라"며 "의대 신설 공모는 도가 아닌 교육부가 주관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의대 신설 노력이 자칫 동·서부 갈등과 분열의 역사로 기록되어선 안 된다"며 "법적 정당성과 절차적으로 부족한 도의 공모는 참여할 수 없다"고 독자 추진 의사를 거듭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18일 도지사, 총장, 순천시장 등을 포함해 만나기로 해놓고 전날인 17일에 도 담화문을 발표할 줄은 몰랐다"며 "동서부권 모두 만나고 의견 수렴을 해야 하는데, 통합의대를 시작으로 여러 가지로 일방적으로 추진된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글로컬대학 추진에 대해서는 "6월 초쯤 교육부에 글로컬대학과 관련 5개년 로드맵을 만들어서 수정 계획안을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단과대 폐지 등 학사 구조 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갈등을 최소화하고 상생 방안을 모색 중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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