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합창단에서 여고생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합창단장과 단원이 추가 구속됐습니다.
30일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에 따르면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합창단장 A씨와 단원 B씨가 구속됐습니다.
송종선 인천지법 영장 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27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주할 우려가 있다"며 영장 발부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A씨 등은 지난 15일 인천의 한 교회에서 숨진 여고생 C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습니다.
두 사람은 앞서 구속된 신도 D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학대 정황이 확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A씨는 교회 설립자의 딸이자 합창단장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D씨는 올해 3월부터 지난 15일까지 C양과 교회에서 함께 생활하며 온몸에 멍이 들 정도로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학대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15일 밤 8시쯤 C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D씨가 119에 신고했고, C양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교회 다른 관계자들도 C양 학대에 가담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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