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저비용 항공사(LCC)인 비엣젯 여객기가 20시간째 출발이 지연되면서 승객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
2일 무안국제공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출발 예정이었던 베트남 다낭으로 향하는 비엣젯항공 여객기 VJ8559편이 이날 오후 4시가 되도록 출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당 항공편은 전날 다낭에서 무안으로 와서 탑승객을 실을 예정이었으나 긴급 정비 이유로 인천국제공항으로 회항했습니다.
비엣젯 항공사는 이날 새벽 2시쯤 오전 11시에 출발하겠다며 탑승객에게 휴대폰 문자로 1차 고지했으나 추가 정비를 이유로 운항에 나서지 못했습니다.
이후 항공사는 오후 2시 출발하겠다는 2차 약속도 지키지 못했고, 오후 6시 30분 출발하겠다고 3차 고지를 한 상황입니다.
탑승 예정인 관광객들은 귀가하거나 인근 숙소를 잡아야 했고, 일부는 공항을 떠나지 못하고 밤을 지새우기도 했습니다.
탑승객들은 또다시 지연된 여객기를 기다리는 과정에서 항공사와 일부 여행업체들의 미진한 대처에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해당 항공기는 무안과 다낭을 오가는 직항 노선으로 하나투어와 모두투어 등 여행사를 통해 상품을 구매한 승객들을 운송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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