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금이 1억..광주 버스킹 월드컵, 본선 진출팀 확정 발표

작성 : 2024-06-04 11:12:21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모집 홍보물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총 상금 1억 원으로 전 세계 뮤지션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본선에 진출할 32팀이 확정됐습니다.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은 지난 13일부터 28일까지 국내외 음악전문 심사위원들의 예선 심사를 통해 결정된 32개의 본선 진출팀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주요 통계 및 참가국 정보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32강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이번 대회 예선에는 58개국에서 781팀(2,143명)이 참가해, 작년에 비해 참가국 수가 3개국 늘었습니다.

이 중 본선에 진출한 팀은 해외 19팀(54명), 국내 13팀(68명)으로, 모두 32팀이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됐습니다.

본선 진출국은 스페인, 독일, 세르비아를 포함한 16개국입니다. 중국과 몽골, 인도, 스리랑카 등 아시아 국가들도 처음으로 본선에 진출해 아시아 음악 시장에서 광주 버스킹 월드컵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줬습니다.
◇주목할 만한 참가자들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참가자 중 튀르키예 출신 'Light in Babylon'과 아르헨티나의 여성 뮤지션 'Loli Molina'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

특히 본선에 진출한 해외 참가자 중에는 세계적인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서 실력을 검증받은 유명 뮤지션들도 다수 포함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유튜브 조회수 500만 뷰를 넘는 튀르키예 출신 'Light in Babylon' 팀과 라틴아메리카 MTV 밀레니얼 어워즈 수상자인 아르헨티나의 여성 뮤지션 'Loli Molina'가 눈에 띕니다.
◇본선 경연 및 이벤트
▲제1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 자료이미지

본선 경연은 오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사흘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하늘마당과 5·18민주광장, 상무관 무대에서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본선 진출팀에게는 경연 외에도 충장로, 동명동, 구시청 등 광주 구도심에서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프리버스킹 무대가 제공됩니다.

또한 애프터파티, 광주관광 팸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어 전 세계에서 모인 뮤지션들이 음악적 교류와 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축제와 함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

제3회 광주 버스킹 월드컵은 광주광역시 동구와 재단이 주최 및 주관하는 국제 버스킹 음악축제로, 제21회 광주 추억의 충장축제와 함께 진행됩니다.

10월 2일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 6일까지 경연 프로그램 외에도 초청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특히, 버스킹 월드컵의 국제적 인지도 강화와 아시아축제도시 광주동구의 위상 확립을 위해 국제 음악산업 컨퍼런스와 아시아쇼케이스 공연도 10월 1일과 2일 양일간 개최됩니다.

총 상금 1억 원으로 1위인 '골든버스킹상’에는 상금 5천만 원이, 2위 '실버버스킹상'에는 2천만 원이, 3등 '브론즈버스킹상'에는 1천만 원이 주어집니다.

이밖에도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인기상'에 1백만 원이 수여되는 등 모두 9개 팀이 상금을 나누어 가지게 됩니다.

문창현 동구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광주 구도심의 오래된 골목과 맛집, 광주의 역사적 스토리가 담겨있는 공간들을 버스킹 월드컵에 참여한 뮤지션들에게 소개하는 기회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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