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한 사이인 50대 남녀가 주택에서 다투던 중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3일 전남 나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밤 9시 20분쯤 나주시 남평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에 의해 1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2살 남성 A씨가 오른팔에 1도 화상을 입고 치료받고 있습니다.
또 주택 288제곱미터 중 10제곱미터가 타거나 그을려 소방서 추산 3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당시 집 거실에 함께 있던 50대 초반 여성 B씨는 다치지 않았습니다.
이혼한 사이인 A씨와 B씨는 다투던 중 상대가 불을 질렀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옷가지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방화 또는 실화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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