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에쓰오일 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지만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47분쯤 울산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화재 초기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가 오전 5시 20분쯤 대응 2단계로 확대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대응 2단계는 8∼14개 소방서에서 51∼8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을 의미합니다.
현장에선 큰 불길이 일어났고, 폭발음도 있었다고 소방 당국은 전했습니다.
다량의 연기가 바람을 타고 도심 쪽으로 퍼지면서 관련 신고도 잇달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한때 헬기 지원까지 요청했으나 불길이 다소 잦아들면서 일단 헬기 동원을 보류한 상황입니다.
화재는 석유화학제품인 자일렌을 만드는 공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석유화학제품 취급 공장 특성상 공정 내부에 있는 연료 등이 모두 타야하기 때문에 완진까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찰은 에쓰오일 온산공장으로 진입하는 정일콘테이너 앞 교차로와 신길교차로 등을 전면 통제 하고 있습니다.
울주군은 온산공장 인근 주민은 창문을 닫고 야외활동을 자제해달라는 안전안내문자를 보냈습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2-26 11:32
"우리 부모 욕해서"..생후 10개월 영아에 휴대폰 던진 20대女
2024-12-26 11:21
"돈 내놔!" 20대 협박해 현금 빼앗은 10대들 검거
2024-12-26 10:39
병무청, '근태 논란' 송민호 경찰에 수사 의뢰
2024-12-26 10:20
"여객기 랜딩기어에 시신.." 하와이 경찰 수사
2024-12-26 10:01
성탄절 맹추위에 신생아 숨져..'가자지구의 비극'
댓글
(0) 로그아웃